본문 바로가기

WITH CAT/고양이 용품

오픈형 고양이 화장실 리뷰

고양이의 삶에 있어 화장실의 상태는 고양이의 삶의 질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저도 입양하기 전에 많은 종류의 화장실을 알아보았습니다.

뚜껑이 있는 밀폐형으로 해야 할지, 오픈형으로 해야 할지...

크기는 얼마나 큰 것으로 해야 하는지...

모양은 어떤 것이 좋을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사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것을 사더라도 막상 고양이가 좋아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 돼버리죠 ㅜ ㅜ

그래서 적당히 가성비 좋고, 많은 애묘인들이 선택한 제품을 구입하기로 했답니다.

배송비까지 해서 백 원 모자란 2만 원에 구입했네요 ㅎㅎㅎ

사실 별 거 없습니다. 상하부 본체와 똥삽이 전부네요 ㅎㅎㅎ

 

조립하면 이런 식으로 되고요.

크기는 길이 64cm, 폭 47cm, 높이 27cm입니다.

크림(아이보리) 색과 브라운, 두 가지 색상이 있는데 차분한 느낌을 좋아해서 브라운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사진으로 보다시피 브라운이라기보다는 회색에 가깝습니다. 제가 구입한 반려동물 이동장이 딱 회색이고 그것보다 살짝 붉은 끼가 도는 회색 정도 됩니다.

 

이렇게 큼지막한 똥삽이 하나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용이 그리 편하지는 않습니다. 바닥면에 굴곡이 없어서 쑤욱 퍼진다는 느낌이 잘 안 들고, 들어 올린다는 느낌?.. 표현이 애매하네요. 암튼 그다지 편하지는 않아서 다른 삽을 다시 구입했습니다.

 

옆면에 상하부를 잡아주는 부분이 있고요. 입구에는 나오면서 고양이 발에 묻은 모래가 떨어질 수 있게 발판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아직 이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희 고양이가 현재 4개월 차 아기 고양이인데, 아깽이가 이용하기에는 입구가 좀 높습니다. 다른 고양이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희 냥이는 다리가 짧은 먼치킨이거든요 ㅎㅎㅎㅎ 그래서 더욱 올라가기 버거워합니다. 현재는 어찌어찌 낑낑대며 들어갈 수는 있는데 나오지를 못해요. 그래서 지금은 임시로 작은 간이 화장실을 이용 중입니다.

조금 더 크면 사용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