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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CAT/고양이 용품

고양이입양 준비물

 

요즘 랜선 집사들도 많아지고, 실제로 고양이를 입양하고자 하는 분들이 참 많죠?

저도 삼 개월가량 동안 고심한 끝에 아기 냥이를 분양받았는데요...

처음 입양하려는 분들은 어떤 걸 준비해야 할지 잘 모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를 나눌까 합니다.

일단, 필요한 물품들을 알아보고 마지막에 제가 구입한 물품들의 가격정보도 공유할게요.

 

 

준비물 01 캣타워 or 캣폴

사람과는 달리 수직공간을 중요시하는 고양이에게는 필수품이죠.

고양이는 높은 곳에 올라가서 공간을 내려보는 걸 좋아한다고 하네요.

그러나!

사실 저도 제일 먼저 구입한 게 캣폴인데,

막상 입양을 하고 보니 10센티 턱도 잘 못 올라가더라고요. 급하지 않습니다!!

 


준비물 02 스크레쳐

야생 고양이의 경우 나무를 긁어 영역을 표시하는 건 그들의 본능입니다.

집에서 사는 집고양이의 경우 스크레쳐가 없으면

가구나 소파 등등을 긁어댈 테니 스크레쳐는 꼭 있어야겠죠?

수직형과 바닥형, 두 가지가 있으면 좋다고 합니다.

전 펫샵에서 두 가지를 다 챙겨줬는데 골고루 잘 이용하네요 ㅎㅎ

그러나!

펫샵의 경우 서비스로 저렴한 스크레쳐를 주기도 합니다.

남들 쓰는 좋은 건 천천히 구입해도 됩니다.

저도 유명한 스크레쳐를 미리 사 놓았는데 아직 박스째 보관 중입니다;

 


준비물 03 화장실 & 똥삽

고양이의 이쁜 점 중에 하나가

교육을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대소변을 잘 가린다는 것이죠.

너무 기특합니다.ㅎㅎㅎ

아무튼 화장실은 필수 중 필수 품목인데요..

아기 고양이일 경우는 높은 턱을 잘 못 올라갈 수 있어요.

처음부터 큰 성묘용 화장실을 구입하면 아깽이가 쓰기 힘들 수도 있으니 잘 고려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다이소에서 5천 원짜리 깊은 쟁반(?) 같은 걸 사서 사용했어요.

물론 성묘용 화장실을 미리 사놓았지만 애기가 절대 올라가지 못해서 보관 중입니다.

(똥삽은 화장실 사실 때 같이 구입하세요~)

그러나!

이것 또한 펫샵의 경우에 서비스로 줄 수 있습니다.

 


준비물 04 모래

화장실을 준비했으면 그 안을 채울 모래가 있어야겠죠?

예비 집사님들이라면 '벤토나이트'와 '두부모래'에 대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무작정 자기가 좋아하는 거 사시지 마시고요 ㅎㅎ

분양 가정에서 쓰고 있는 것, 또는 펫샵에서 쓰고 있는 것과 같은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펫샵의 경우 서비스로 줄 수도 있어요 ㅎㅎ

 


준비물 05 이동장(켄넬)

애기를 데려오려면 꼭 있어야겠죠? 그냥 안고 올 순 없으니...

이동장도 모양, 재질 등등 너무 많은 종류가 있어요.

이건 본인의 취향과 여러 집사들의 경험을 듣고 결정하시면 돼요.

전 고민 끝에 플라스틱 재질의 아주 평범한 켄넬을 준비했답니다. ㅎㅎ

 


준비물 06 밥그릇, 물그릇

애기도 먹어야 사니까 이것도 아주 중요해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비싸고 이쁜 거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인테리어 효과나 집사의 개인 만족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좋은 거 시도되겠지만,

사실 고양이가 보기엔 그냥 밥그릇,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ㅎㅎ

요거는 개취~ 하지만 꼭 유리나 사기 재질로 하시길 권합니다. 세균 번식이 제일 적은 재질이거든요.

 


준비물 07 사료

요거는 절대 미리 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가정 분양을 받던 펫샵에서 데려오던, 처음에는 먹던 걸 먹어야 탈이 없기 때문이죠.

어디서 데려오시던 먹던 사료는 챙겨주실 거예요. ^^

 


준비물 08 화장실 매트

고양이가 화장실을 하루에도 몇 번씩 이용하는데 그럴 때마다 모래가 화장실 밖으로 튈 거예요 ㅎㅎㅎㅎ

바닥에 모래가 나뒹구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시다면 매트 하나 장만하세요~

 

 


준비물 09 장난감

아마 집사가 되시면 이런저런 장난감을 엄청 사고 싶어지실 거예요.

게다가 어렸을 때 손으로 놀아주면 커서 집사의 손을 사냥감으로 인식해서 물거나 할 수 있으니,

장난감은 몇 개 미리 구입하셔서 그걸로 놀아주세요.

 


준비물 10 기타

음... 또 뭐가 있을까요?

발톱 깎기, 빗, 치약 또는 치석제거제, 칫솔, 소독제 또는 탈취제, 사료 소분 봉투 등등....

참 준비할 것 많죠?

밤에 쓰다 보니 두서없고 검수도 못하겠네요.

곧 다시 수정할게요 ㅎㅎㅎ

마지막 수정 2019.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