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콜롬비아

(2)
[원두소분] 대용량 원두는 소분해서 보관하면 좋아요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었던 어느 날. 나는 라떼를 거의 매일 마시니까 양 많은 걸로 사다놓는 게 나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1.36kg짜리 원두를 사왔다. 그래도 한 때 바리스타로 일 좀 했던 사람이라 아무생각없이 보관하고 싶진 않아서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자 적당량을 소분하여 보관하기로 했다. 고양이 사료를 소분하면서 사뒀던 소분 봉투가 많이 남아 있어서 그 걸 이용하기로 결정~ 혼자 먹기에 많긴 많다 ㅎㅎㅎ 그래도 밖에서 사 먹는 것 보다는 훨씬 싸니 다 못먹어도 억울할 것 같진 않다. 본격적으로 소분 하기 위한 준비물이다. 원두, 스쿱, 매직, 저울, 소분봉투, 흡습제(실리카겔) ​ ​ ​ ​ 나름 보관용 씰이 있지만 저거 붙여 놓는다고 밀봉이 되는 것도 아니고, 빠른 시일 내로 다 소비할..
[코스트코 원두] 코스트코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 구입기 사실 집에서 홀원두를 사다가 갈아서 내려 먹는 게 쉽지는 않은 일이다. 하지만 사업장을 운영하다가 그만두니 에스프레소를 내려 먹을 일이 많이 없어졌는데, 그렇다고 매번 나가서 커피를 사 먹기도 너무 번거로워서 원두를 사다가 지접 내려 먹기로 했다. ​ 사용하고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은 호주의 브레빌사 제품인데, 정식 명칭은 Breville BES980이다. 꽤나 고민해서 구입한 제품이고 후회는 1도 없다. 최근에 더 신제품(BES990)이 나오긴 했다. 컬러 터치 액정인 듯 보이는데 사실 기변 욕구는 전혀 안 생긴다. 사실 980을 구입할 때도 이전 모델들에 비해 너무 아날로그적인 부분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서 꺼려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980엔 압력계가 없다. 아무튼 980의 현대적인 모습이 조금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