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미용실 추천] 남자머리 염색 - 준오헤어 수내역 2호점에서 했어요

얼마 전 저는 거의 인생 처음으로 펌을 했어요.

'거의'라고 하는 이유는 아주 어렸을 때 한 번 해봤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처음이기 때문이죠 ㅋㅋㅋ

원래 저는 반곱슬이라서 딱히 파마를 하지 않아도 드라이로 어렵지 않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머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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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점점 드라이도 귀찮아져서 펌을 했죠.

근데 이게 기분전환이 확 되는 거예요. 그래서 내친김에 염색까지 하기로 하고 분당에 있는 미용실 중에 준오헤어에 방문했습니다. 제가 간 곳은 준오헤어수내2호점이예요.

 

 

주소는 분당구 백현로 97, 분당다운타운빌딩 3층이에요. 엘리베이터 내려서 왼쪽을 보시면 바로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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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김보람 쌤에게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김쌤은 볼륨펌과 열펌 전문이신데 어차피 염색은 모든 분이 기본적으로 다 하시는 거고, 컬러는 워낙 기본적인 거라 따로 전문쌤이 없으셨어요.

 

입구에는 카페같이 편안한 분위기의 대기석도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룸도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미용실에 놀이방이 있는 건 처음 보네요 ㅋㅋ 아이들이랑 같이 오면 조금은 편할 것 같네요.

 

 

 

 

 

상당히 넓은 매장 공간

 

제가 가본 미용실 중에서 상당히 넓은 편에 속하는 매장이었어요. 아니, 가본 중에 제일 넓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좁은 곳은 손님들끼리 간격이 가까워서 좀 시선이나 대화 내용이 들릴까 봐 신경 쓰이는데, 이곳은 그럴 염려는 없더라고요. (공기도 뭔가 쾌적한 느낌~)

 

 

 

 

 

다양한 컬러 색상 & 충분한 의논

먼저 선생님이 컬러 샘플을 가져오셔서 어떤 색으로 염색을 할지 의논을 했어요.

일단 전 브라운 염색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갔어요. 하지만 레드나 오렌지빛이 나지 않는 컬러를 원했고요. 그래서 디자이너샘이 애쉬 브라운을 추천해 주셨어요.

애쉬 브라운 컬러 내에서도 밝기가 15단계나 되는데 저는 자연스러운 갈색처럼 보이길 원했기 때문에 굳이 탈색을 하고 시술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로 결정했답니다.

 

염색약을 만들어오시는 동안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간단한 과자를 가져다주셨어요.

시원한 미용실의 창가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니 참 기분 좋더라고요. 지나다니는 사람도 구경하면서요 ㅋㅋ

 

 

여기는 샴푸하는 곳이에요.

마음에 들었던 게, 창밖을 향하고 있고, 약간 높은 곳에 위하고 있어서 지나다니는 사람이 제 얼굴을 보기 힘든 구조였고요. 사방이 막힌 곳이 아니어서 답답함이 없었어요.

 

기다리면서 매장을 다시 둘러보니... 정말 넓긴 넓구나 싶더라고요. 손님이 많이 없는 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한가롭기까지 해서 더 쾌적하고 조용하게 느꼈던 것 같아요.

 

 

 

 

 

시술 전 사진 - 자연 흑발

 

 

다슈 컬러 패스트 체인지 염색약

 

 

 

 

 

시술 중

약을 바르고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두피열 때문에 두피를 제외한 나머지를 먼저 약을 도포하고 그다음 시간차를 두고 머리 뿌리 부분까지 다시 도포를 합니다. 중간중간 오셔서 컬러 체크를 해주시면서 시술 시간을 조절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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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십 분의 시간이 흐르고....

 

 

 

 

 

애쉬 브라운 완성!

그런데 이것도 조명 때문에 정확한 색이라고 할 수는 없네요. ㅎㅎㅎㅎㅎ 게다가 아마 제가 카메라 화이트밸런스를 잘못 설정해놓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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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실제로 제가 보는 색은 아주아주 마음에 듭니다. 사실 몇 년 전에 염색을 했었는데 주변에서 안 어울린다고 그냥 까만 머리로 다니라는 말을 들었었거든요 ㅠ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말 안 듣고, 색 잘 나왔다면서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미쟝센 헬로 버블 염색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