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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뷰티 & 건강

라포랩 화이트줌 미백치약 소개

무뚝뚝한 무표정보다는 밝게 미소 짓거나 웃는 얼굴이 더 보기 좋은 것은 당연한 사실. 하지만 웃을 때 보이는 치아가 하얗지 않다면...? 착색되어 밝게 보이지 않는 치아는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길 수 있다.

본인도 시중에 나와있는 미백기능성 치약을 여러 번 사용해 봤지만 사실 이렇다 할 효과를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리고 최근엔 셀프미백제를 직구로 구입해 사용해봤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몰라도 검증이 되지 않은 제품이라 사용하고 나면 역하고 헛구역질이 나오는 부작용이 있어서 제대로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처박아 놓은 상태다.. 아까워 ㅠ

그러던 중 라포랩 화이트줌 팩치약을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사용 전 자세한 설명을 보니, 효과가 미비한 미백치약과 너무 독한 미백제의 절충안을 제공하는 듯 보여서 기대에 부풀어 제품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사실 본인은 치과에서 치아미백시술을 받아볼까도 심각하게 생각해봤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못하고 있던 터라 더욱 기다렸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다른 제품으로 부작용을 경험했던 터라 성분에 대해 조금 예민한 편인데 이 제품의 경우 파라벤 6종, 트리클로산, CMIT/MIT 등 유해 성분이 전혀 첨가되지 않았다. 그리고 치아미백뿐만 아니라, 치태 제거, 치석형성 억제, 충치예방, 잇몸질환 예방, 구취제거, 치은염 치주 질환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정도는 보통의 치약도 갖추고 있는 기능이니, 다른 건 차치하고 치아미백에 집중적으로 기대하며 사용 중이다.

 

유효성분이 세 가지가 적혀있는데 과산화수소수 빼고는 잘 모르겠다. ㅜ ㅜ

내가 알기론 치과에서나 치약에서 미백효과를 주는 것이 바로 과산화수소수다.

뚜껑을 열어보면 위생적인 보존을 위해 호일 재질로 밀봉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포일을 뜯어보면 일반 치약과는 조금 다르게 생긴 것을 알게 된다. 적은 양만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쓸데없는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것 같기도 한데, 막상 사용해보면 구멍이 너무 크면 트레이에 치약을 짤 때 불편할 것 같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딱 적당하다.

 

다른 치약들과는 달리, 사진과 같이 꽤 섬세하게 치약을 짤 수 있다.

약간 투명감이 느껴지며 색소가 들어있지 않은 흰색이고, 느낌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다. 나이트 크림 같은 느낌?? 너무 달달한 향의 치약은 양치 후 텁텁함이 남는 경우가 있어서 선호하진 않는데 이 치약은 향은 딱 시원한 맨 솔향이 느껴져서 좋다.

사용법이 일반 치약과는 조금 다른데, 일단 사은품으로 제공되고 있는 치아 트레이에 짠다. 토출구의 구멍도 적당하고 토출구 자체가 굵지 않아서 트레이에 짜기가 수월하다.

 

 

이렇게 트레이의 위아래 치약을 짜고 입에 문 상태로 5~10분 정도 있다가 양치질을 하면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한다. 양치를 하고 나면 확실히 다른 치약들보다 개운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멘톨 향도 약하지 않고, 텁텁한 가루 같은 이물감도 전혀 없이 깔끔함이 좋다.

일전에 다른 미백제를 직구했을 때도 비슷한 트레이가 들어있었는데, 뜨겁게 해서 개인의 치아 모양에 맞게 성형해서 사용하는 거였는데 한번 쓰고 버렸다;;; 성형이 제대로 되지도 않고 소독도 불가능했다. 입안에 물고 있는 건데 뜨거운 물에 담그면 다시 흐물흐물해졌기 때문에;;

그런데 라포랩치약과 제공된 트레이는 끓는 물에 삶을 수도 있다고 하니 수시로 살균소독이 가능해서 좋다. 필자는 전기 커피포트에 넣어서 끓인다 ㅎㅎㅎ

기존에는 28g 정도로 좀 작은 크기였는데, 이번에는 60g으로 두 배가량 용량이 업그레이드되어서 확실히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다 사용하려면 많이 남아 있지만 후기들을 보니 효과를 봤다는 글이 꽤 보인다. 나도 다 사용할 때쯤엔 더 변화된 치아색을 기대해본다.

현재 용량이 업그레이드되어 발매되면서 35%나 할인하면서 치아트레이까지 사은품으로 주고 있으니, 미백치약에 관심이 있던 분들이라면 구입하기에 적기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