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서울 몇 가지 모습들을 짤막한 역사와 함께 모아봤습니다.
1. 청계천은 복개 이전에 그냥 똥물이었다.
악취와 해충을 막기 위해 복개를 했는데
날림공사로 인한 매탄가스로 꽉 차서 폭발 위험이 있었다.
출처 : 대한민국 정부 기록 사진집
2. 애오개는 아현의 순우리말이다. 결국 같은 말인 것.
예전 근처의 고개가 아기같이 작다는 의미로 아이 고개 가 애고개가 된 것.
이걸 한문으로 풀어쓴 게 아현.
아기들의 무덤이 많아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다.
사진작가 김준호
3. 왕십리는 분뇨를 버리는 동네였는데.
오죽하면 왕십리를 엉덩이의 다른 말로도 쓰였다.
4. 녹사평역이 화려한 이유는
예전 서울시청이 여기로 이전을 계획이었기 때문.
물론 무산됨.
출처: 조선닷컴
5. 서울대학교는 원래 강북 서울대병원 자리였는데
박정희 시기 낙성대로 이전되었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6. 상암 하늘공원은
78년부터 93년까지 93미터의 쓰레기 산이었는데
이걸 이용해서 만든 것.
출처: 해럴드경제
혹시 잘못 된 내용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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