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FO/정보 & 상식

에어컨냄새 잡는 방법 - 일본 에어컨 회사가 공개

일본 에어컨 회사가 가르쳐주는

에어컨 냄새 없애는 방법


이젠 날이 꽤 더워져서 에어컨을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매장이나 상가들은 이미 가동하고 있고, 집에서도 슬슬 에어컨을 안 켜면 더운 날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겨우내 사용하지 않던 에어컨을 켜거나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에어컨에서 불쾌한 곰팡이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필터 청소를 하거나 손이 닿는 곳을 최대한 닦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완벽하게 냄새를 잡기는 힘들죠.

그런데 일본의 에어컨 제조회사인 미쯔비시에서 고객들에게 에어컨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내부 청소나 필터 세탁을 해도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면, 방 창문을 열고 16도로 1시간을 돌리라"라는 것이다.

(낮은 온도에서 냉방 운전을 하면 열교환기나 드레인 팬에 들러붙어 있던 냄새 성분들이 응축된 물에 용해되어 바깥으로 배출되는 원리하고 한다.)

생각보다 너무 별거 아닌 방법이라서 이게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싶지만, 이 방법으로 시험을 해봤더니 거짓말처럼 냄새가 사라졌다는 사람들의 증언(?)이 나오면서 해당 내용의 트윗은 5만 번이 넘게 리트윗됐다고 한다.

냄새가 나는 물질이 눌어붙어있는 열교환기나 드레인 팬을 청소하려면 업체를 불러야 하고 돈이 들어가지만, 16도로 급속 냉방하며 열교환기를 돌리면 공기 중의 수분이 차가운 열교환기에 계속 응축되어 흐르면서 저절로 냄새 성분을 씻어준다는 원리다.

에어컨을 한 시간 동안 풀가동을 하면 전기세가 조금은 나오겠지만, 업체를 불러 내부 청소를 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가정에서는 한번 시도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