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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제품 & 가구

쿠첸 미니밥솥(3인용밥솥) 구입기

지금까지 구입해서 사용한 밥솥이... 3개 정도 되는 것 같다.

저렴한 것부터 가격이 꽤 나가는 것까지 다양하게 사용해봤는데, 어차피 평생 쓰진 못하겠더라. 내가 관리를 못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사실 고장이 나서 새로 구입하는 건 아니고 쓰다 보면 뭔가 찜찜할 일이 생긴다 ㅎㅎㅎ 그리고 반짝반짝하는 새 밥솥을 쓰고 싶어지는 마음도 생기곤 헤서...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하나를 더 구입하려는데, 굳이 비싸고 좋은 것을 살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서 그냥 적당히 먹을 수 있게 지어지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쓸데없이 크지 않은, 작고 귀엽고 저렴한 밥솥을 알아보다가 선택한 것이 바로 쿠첸 3인용 마이콤밥솥 CJE-A0306이다. 위XX에서 구입을 했고 가격은 54,800원이었다.

택배 상자를 여는 과정은 언제나 설렌다 ^^

 

이중으로 포장되어있고 겉 상자를 열면 제품의 본상자가 들어있다.

 

 

 

 

하얗고 뽀얀 상자를 열어 제품을 꺼내보려고 하면 뭔지 모르게 망설이게 하는 경고 스티커가 붙어있다. 항상 제발 불량이 아니길... 하는 마음으로 스티커를 가르고 상자를 오픈한다 ㅎㅎㅎ

 

 

 

 

구성품들은 한 번 더 비닐로 쌓여있다. 스크래치 방지 목적이겠지만 어차피 쓰레기... 그나마 비닐은 그냥 버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비닐은 벗기만 반짝이는 새 밥솥이 나타난다. 지문이라도 묻을까 조심스러워진다 ㅎㅎㅎ

 

 

 

 

증기 배출구도 분리세척할 수 있고, 내부 솥은 또 비닐로 포장되어 있으며, 안쪽에 쌀 계량컵이 들어있다. 내부 솥은 정말 작다.

 

 

 

얼마나 작은지 비교하기 위해 전기주전기를 가져와서 나란히 놓아봤다.

감이 좀 잡히는가? 내부 솥에 쌀을 넣고 씻을 때 손을 맘껏 휘젓기 버거울 정도다 ㅎㅎㅎ 그래서 이것을 산 이유이기도 하지만...

 

 

일단 설명서를 훑어보니 자동세척이 기능이 있어서 밥을 짓기 전에 세척을 하기로 했다.

 

 

설명서대로 물을 붓고 자동세척 버튼을 누르면 몇 분에 걸쳐 세척이 진행된다. 아마도 그냥 물을 끓이는 것에 지나지 않겠지만 그래도 뜨거운 증기로 배출구도 소독이 될 거라 믿으며 진행했다 ㅎㅎㅎ

완료되었다는 알림음이 울려서 뚜껑을 열어보니 물은 거의 다 끓어서 증발해버렸다.

이젠, 밥만 지으면 된다!!

끝!!

 

 

 

 

 


구입 후 밥을 지어먹어보니 생각보다 괜찮다. 질거나 되지도 않고 동봉된 계량컵과 솥에 표시된 눈금대로 물을 넣으니 얼추 맞는다. 사용하는 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 먹고 있는 쌀의 경우는 표시된 눈금보다 물을 조금 적게 넣어야 더 좋더라.

대부분 저렴한 전기밥솥의 경우 밥이 퍽퍽하고 맛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약간 질은 듯하면서 촉촉한 밥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만족하며 사용 중~